태국 부모들, 아이들을 위해 백신 접종 찬성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3/02 14:26

태국 부모들, 아이들을 위해 백신 접종 찬성

태국의 대부분 부모들은 자신의 5~11세 자녀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중 mRNA(DNA의 유전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져 단백질 합성의 주형으로 사용되는 백신) 기술을 사용하여 생산된 Pfizer(화이자) 백신 접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 결과는 쭐라롱콘 대학의 Centre of Excellence in Clinical Virology의 소장 Dr Yong Poovorawan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Dr Yong 박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5~11세 아동이 있는 부모 3,5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응답자들은 다양한 직업군을 갖고 있었으며 대부분 방콕과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부모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부모의 75%가 자신의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시키겠다고 응답했으며 24%의 부모는 이를 반대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녀에게 접종할 백신중에 가장 선호하는 백신은 59%가 화이자를 답했고 시노팜 30%, 시노백 5.6% 등이었다고 말했다.

Dr Yong은 현재 태국 국가예방접종의 마지막 인구집단이 바로 5~11세 아동들이며 이는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이며 부모의 3/4이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며 나머지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의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었다고.

따라서 Dr Yong은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은 백신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 후에 이뤄지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참고로 태국은 지난 20일 5~11세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하였으며 2022년 2월 24일 현재 태국 전체 인구 7천만명 중 4천 4백만여명이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 입국자들이 늘어나면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갑자기 늘고 있어 태국 방역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기사출처 방콕포스트)